네티즌이 고백한 '최악의 데이트' 베스트 사연 10개

모든 소개팅, 맞선, 데이트가 잘 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중에도 '최악'으로 손꼽히는 데이트 사연이 몇 개 있다.

미국 매체 코스모폴리탄, 커뮤니티 사이트 이미져(Imgur)에 소개된 해외 네티즌이 고백한 '최악의 데이트' 사연 베스트 10개를 소개한다.

1.

인터넷으로 남자를 만나서 밥을 먹었어요. 하루 종일 핸드폰만 보고 있더라고요. 핸드폰을 탁자에 잠깐 내려놓은 순간, 포르노를 보고 있었다는 걸 알았어요.

2.

한 여자를 만났는데, 사진과 너무 다르고 데이트가 재미가 없더라고요. 친구랑 단체 채팅방에 "XX 악몽의 데이트다"라고 보냈어요. 근데 그걸 그 여자한테 잘못 보낸 거 있죠? 근데 문제는 여자가 약속한 데이트를 마치자고 우겼어요. 결국 코미디 쇼까지 다 보고 집까지 데려다줬어요.

3.

인터넷으로 한 여자를 만나 2번 정도 데이트 했어요. 내 제일 친한 친구에게 여자를 소개했어요. 참고로, 이 친구는 포르노 광이에요. 친구가 여자를 알아보는 거 있죠? 포르노 사이트에서 봤대요. 저한테 증거도 보여줬어요. 제가 상상도 못 할 성적 취향을 갖고 있더라고요.

4.

첫 만남에 여자가 절 자기 집에 데려가더라고요. 그리고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들에게 인사를 시켰어요. 총 27마리 모두에게요.

5.

1년 전 비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여자를 데리고 갔어요. 여자가 밥을 먹다가 갑자기 재채기하면서 동시에 방귀를 뀌었어요. 소리가 꽤나 컷죠. 레스토랑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저희를 처다봤어요. 레스토랑 매니저가 저희에게 나가달라고 하더라고요. 여자가 너무 창피해서 택시타고 집으로 가버렸어요.

6.

한참 데이트 중인데 한 여자가 테이블로 돌진했어요. 남자는 여자에게 저를 '사촌동생'이라고 소개하더라고요. 그가 다음에 저에게 한 말은 더 웃겼어요. "인사해, 내 여자친구야." (제나·25)

7.

데이트 시작한지 20분도 안됐는데 남자가 고등학교 때 얘기를 꺼냈어요. 친구들이랑 '성병 클럽'을 만들었대요. 학교 여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이 성병을 옮기는 클럽이라더군요. (아만다·23)

8.

남자를 처음 만나 차에 올라탔어요. 쓰다 버린 콘돔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이 데이트는 빨리 끝날 수 밖에 없었죠. (린제이·26)

9.

남자가 자기 키가 187cm라고 했어요. 만났는데, 딱 봐도 157cm 정도... (미케일라·25)

10.

처음 만나는데 45분을 늦었어요. 그러더니 만나자마자 하는 소리가 "찌찌가 참 예쁘네요" 였어요. 데이트 내내 가슴만 쳐다보더라고요. (칼린·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