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차별 경험' 고백 후 샘 오취리가 남긴 글

2017-01-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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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샘 오취리(Samuel Okyere·25)가 JTBC '말하는대로' 출연 소감을 남

방송인 샘 오취리(Samuel Okyere·25)가 JTBC '말하는대로' 출연 소감을 남겼다.

샘 오취리는 6일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말하는대로' 현장 스틸컷이다.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덧붙여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당신의 피부색에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하나다. 서로 사랑하자(Thanks to everyone for the support. No matter your skin color, we are all one people. Let's love each other)"고 했다.

6일 오센과의 인터뷰에서도 "(방송 후) 내 SNS로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한국에서 아픈 사연이 있는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가슴이 뭉클했고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흑인 친구들한테서 '그런 얘기를 해줘서 고맙다'는 연락도 많이 왔다"고 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 4일 '말하는대로'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한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샘 오취리 '흑형 대신 이름 불러달라'
당시 그는 "(대학생일 때) 지하철 빈자리에 앉으려고 하니까 어떤 아주머니가 그 자리에 앉았다. 그러면서 나보고 '까만 새끼가 한국 와서 뭐 하냐'면서 대놓고 차별했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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