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런 짓을... 찢어진 '부산 소녀상 현수막'

2017-01-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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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 소녀상 관련 현수막이 찢어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 일본영사관 앞

6일 부산 소녀상 관련 현수막이 찢어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근처에 걸린 시민단체 현수막 4개가 심하게 훼손됐다. 이들 현수막은 커터 칼로 추정되는 예리한 흉기에 의해 길게 찢어져 있었다.

현수막에는 부산 소녀상 사진과 함께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철회, 한미일 군사동맹 철회 등의 문구가 담겼다. 또 소녀상 건립을 위해 힘을 모은 시민에게 감사하는 글도 있었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소녀상 추진위)는 누군가 고의로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산 일본영사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훼손된 부산 소녀상 관련 현수막 사진이다.

이하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