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휴대폰 보는 사이 수영장에서 익사한 4살 아이 (영상)

2017-01-07 12:10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kum kum중국 광둥성 션전시 한 수영장에서 엄마가 휴대폰을 보는 사이 아이가

유튜브, kum kum

중국 광둥성 션전시 한 수영장에서 엄마가 휴대폰을 보는 사이 아이가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현지 시각) 샤오(肖) 씨는 6살 된 딸과 4살 된 아들을 데리고 수영장을 찾았다. 샤오 씨는 물속에 들어가 휴대폰을 보다가 혼자 다른 곳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집으로 돌아가려던 샤오 씨는 그제야 4살 된 아들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렸다. 샤오 씨는 수영장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1시간 넘도록 아들을 찾아헤맸다. 그러나 아들은 수영장 바닥에서 차갑게 식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한 아이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지만 근처에 있던 엄마 샤오 씨는 휴대폰을 보느라 이를 알아채지 못 했다. 물에 빠진 아이는 점점 가라앉았지만 샤오 씨는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중국 매체 왕이신문은 이 비극적인 사건을 두고 부모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