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혼인신고부터 먼저한 이유...“편찮으신 별 아버지 위해”

2017-01-09 14:30

add remove print link

별이 편찮으신 아버지를 위해 혼인신고를 서두른 하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하 MBC '

별이 편찮으신 아버지를 위해 혼인신고를 서두른 하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별이 편찮으신 아버지를 위해 혼인신고를 서두른 하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8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별은 하하와 연애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고 밝혔다.

별은 "11월에 한 결혼식에는 참석 못 하셨지만 (아버지께서) 우리가 혼인 신고한 거 다 알고... 저에게 이제 아빠 대신 지켜줄 남자가 있다는 걸 다 알고 돌아가셨으니까 딸로서는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별은 "(아버지) 장례식 때도 법적인 남편이었기 때문에 (하하가) 상주 자격으로 3일 내내 지켜줬다"고 했다. 그는 "항상 그것 때문에 남편에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별은 "그때를 생각하면서 인생 살아가면서 3번은 참아주겠다고... 그랬더니 남편이 '그 3번 이미 지나간 것 같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하하는 "장인어른이 안타까운 사고로 식물인간으로 10년을 누워계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별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본인 일, 음악 열심히 하면서... 가장으로서 가수로서 활동하는 모습 보면서 막연하게 '결혼한다면 이런 사람이랑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렸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