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제작진이 밝힌 간신 보라색 입술의 진실

2017-01-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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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TVN '도깨비'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했던 드라마 '도깨비' 속 간신 박중헌(김병철)

이하 TVN '도깨비'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했던 드라마 '도깨비' 속 간신 박중헌(김병철)의 보라색 입술. 그의 입술에 관한 진실이 공개됐다.

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극중에서 간신 박중헌의 입술이 보라빛으로 표현된 것은 단순한 해프닝이었다. 원래 색소는 검은색이었지만 붉은 혀와 입술에 닿으면서 일종의 탈색효과가 일어난 것이었다.

제작진은 "까만 혀와 손으로 누군가를 현혹하는 느낌"을 묘사하기 위해 '악마의 색'인 검은색을 입술과 혀에 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중헌은 지난 6일 방송된 11화에서 이승을 떠돌고 있는 기타누락자로 등장했다. 그가 보라색 혀를 낼름거리며 지은탁(김고은)에게 "반갑다. 네가 그 도깨비 신부구나"라고 말하는 장면은 방송이 끝난 뒤 많은 화제가 됐다.

특히 네티즌들은 박중헌의 혀가 보라색인 이유에 대해 "사약을 마시고 죽어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했다", "900년 동안 죠스바만 먹어서 그렇다"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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