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V 사진 인터넷에 올리면 위험한 이유

2017-01-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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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stock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고 찍은 셀카를 올렸다가 지문이 노출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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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고 찍은 셀카를 올렸다가 지문이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지문 도촬 방지 기술을 개발한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 에치젠 교수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고 찍은 셀카만으로도 지문이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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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국립정보학연구소 실험에서 3m 거리에서 떨어져 촬영한 사진에서도 지문을 읽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얼굴과 손을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하면 지문 소유자가 누군지 쉽게 알 수 있어 지문이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다. 또 사진이 대량으로 유출된 유명인 경우에도 '지문 도난 범죄'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중국 매체 인민망은 같은 날 에치젠 교수가 "지문 등 생체 정보는 일생동안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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