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그 물고기 아니야..." 유치원생이 혼자 '생선' 가져온 이유

2017-01-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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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한 유치원생이 유치원 준비물인 물고기 대신 '생선'을 가져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웨이보

한 유치원생이 유치원 준비물인 물고기 대신 '생선'을 가져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 '생선 가져온 유치원생'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에는 유치원생들이 물고기를 관찰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학생 4명은 작은 물고기를 어항에 담아왔지만, 한 남학생은 세숫대야에 '생선'을 담아왔다. 어항 안을 관찰하는 다른 여학생들과 달리 이 남학생은 멀뚱히 앉아있다.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1월 8일(이하 현지 시각) 중국 매체 텅신은 "생선 대신 매운탕, 회 등을 합성한 패러디 사진도 나오고 있다"며 네티즌들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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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현지 매체 왕이신문은 '생선'을 가져온 남학생 아빠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남학생 아빠는 "아들이 유치원에 물고기를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며 "어떤 물고기가 필요하냐고 했더니 물고기라면 다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마침 직접 잡아온 물고기가 있어 아들에게 유치원에 가져가라고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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