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무도 7주간 '정상화' 돌입"

2017-01-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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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무한도전이 7~8주간 정상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11일 스포츠조선은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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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7~8주간 정상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11일 스포츠조선은 김태호 PD 인터뷰를 공개하며 "무한도전이 정규 방송 대신 두 달간 레전드편을 재편집한 방송분을 편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직격인터뷰] 김태호PD "무도, 7주 '정상화' 돌입…휴식기 아니고요" (공식) : 스포츠조선
김태호 PD는 매체에 "'휴식기', '방학'은 모두 틀린 표현이다. 그 기간동안 회의, 준비, 촬영 전반에 대한 정상화 작업을 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편성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7~8주라는 기간이 길게 느껴지시겠지만, 제작진 입장에서는 멈춰서 돌아보고 고치고 준비하면 금방 지나가는 시간이다. '사십춘기'에 고마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호 PD는 지난해 말 SNS를 통해 "열심히 고민해도 시간을 빚진 것 같고, 쫓기는 것처럼 가슴 두근거린다"며 빡빡한 제작 환경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한 달의 점검 기간과 두 달의 준비 기간을 줬으면 좋겠다"는 글도 덧붙였다.

이번 결정으로 설 연휴인 오는 28일부터 '무한도전' 대신 설 파일럿인 '사십춘기'가 3~4주 편성된다. 이후 4주간은 '무한도전' 레전드편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