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전 남편, 흉기까지 휘둘렀다"

2017-01-11 10:40

add remove print link

곰TV, TV조선 '원더풀데이'배우 김혜선(47) 씨가 이혼한 전 남편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곰TV, TV조선 '원더풀데이'

배우 김혜선(47) 씨가 이혼한 전 남편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원더풀데이'에 출연한 김혜선 씨는 과거 큰 액수의 빚을 떠안게 된 사연을 전했다. 김혜선 씨는 "결혼 후 전 남편이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재혼 후 사업을 위해 계속 금전적인 요구를 했다"며 "제대로 된 사업이 아니어서 '못 해주겠다'고 했더니 여러 명을 데리고 방송국 대기실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하 TV조선 '원더풀데이'

이어 "(전 남편이) 매니저와 코디의 휴대전화까지 다 뺏고, 대기실에 단둘이 들어가 대화를 시작했다. '한 달에 얼마씩 달라'고 요구하기에 '지금 돈이 없다'고 말했더니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혜선 씨는 "그 상황에서 나까지 분노하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침착하게 대처했다. 이후 녹화를 마치고 변호사를 선임하고 이혼을 결심했다. 전 남편이 오히려 위자료를 요구했다. 자기 빚을 갚아주면 친권을 주겠다는 말에 두말하지 않고 승낙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선 씨는 남편 이차용 씨와 함께 출연해 행복한 가정생활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혜선 씨는 지난해 5월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 이차용 씨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