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사팀에 출석한 김경숙 이대 학장 사진 5장

2017-01-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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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스1 현 정권 '비선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 딸 정유라 씨(21) 이화여대

이하 뉴스1

현 정권 '비선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 딸 정유라 씨(21) 이화여대 입학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숙 이화여대 전 학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했다.

이날 김경숙 전 학장은 안경을 벗고 파란색 비니를 쓴 채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지난 12월 15일 청문회 때와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유방암을 앓고 있는 김경숙 전 학장이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인 '탈모' 때문에 삭발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경숙 전 학장은 취재진에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지시였냐", "최순실씨랑 언제부터 알았냐, 무슨 관계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장모에게 부탁받은 적 있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김 전 학장을 상대로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필명 이인화)에게 정유라 씨 학사 관리를 지시한적이 있는지,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게 정 씨가 입학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또, 김경숙 전 학장에게 이를 지시한 윗선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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