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아들이 만든 '산적의 딸 로냐' 아마존 트레일러 (영상)

2017-01-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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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ONE Media미야자키 고로(宮崎吾朗·49) 감독 애니메이션 '산적의 딸 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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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고로(宮崎吾朗·49) 감독 애니메이션 '산적의 딸 로냐(山賊のむすめローニャ)'가 오는 27일 아마존 프라임 스트리밍 서비스로 돌아온다.

10일 유튜브 채널 원 미디어에 '산적의 딸 로냐' 2017 아마존 스트리밍 버전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는 로냐가 산과 들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산적의 딸 로냐'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76) 아들 미야자키 고로 감독 작품이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2014년 '말괄량이 삐삐'로 유명한 스웨덴 문학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Astrid Lindgren·1907~2002)이 1981년에 발표한 동명 소설(Ronja rövardotter)을 원작으로 '산적의 딸 로냐'를 제작했다.

'산적의 딸 로냐'에는 라이벌 관계인 두 산적 무리가 나온다. 그중 한 산적 두목 딸인 로냐는 다른 산적 두목 아들과 친해지며 서로 대립 중인 두 무리를 화해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날 미국 매체 아이오나인은 '산적의 딸 로냐'가 오는 1월 27일부터 아마존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4월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를 분리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프라임 비디오'는 지난달 12월 한국을 포함한 세계 200여 국에 상륙했다. 다만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 다수는 현재 한국어 자막이나 더빙이 지원되지 않는 상태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