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세정 "학창시절 결식아동 급식카드로 끼니 해결"

2017-01-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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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JTBC '#인생메뉴-잘 먹겠습니다' 구구단 멤버 세정(20) 씨가 어려웠던 가정 형

이하 JTBC '#인생메뉴-잘 먹겠습니다'

구구단 멤버 세정(20) 씨가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언급했다.

12일 방송 예정인 JTBC '#인생메뉴-잘 먹겠습니다' 녹화에서 세정 씨는 학창시절에 겪었던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세정 씨는 자신의 '인생메뉴'를 짜장면과 탕수육이라고 소개하며 "잊지 못할 추억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정은 "학창시절 나라에서 지원하는 결식아동 급식카드로 끼니를 해결했을 정도로 집안 사정이 어려웠다. 급식이 없는 방학 때 이 카드를 썼다. 하루 3500원씩 사용할 수 있어서 짜장면을 시켜먹었고, 가끔 쿠폰이 모이면 탕수육도 시켜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정 씨 이야기를 들은 문희준 씨는 "세정을 보니 내 19세 때 모습이 생각난다. 그 당시 집안 사정이 어려워 화장실도 없는 3평짜리 집에 살았다. 집안이 어려워 오히려 더욱 밝게 지내려 노력했고, 그게 내 성격이 됐다"면서 "밝은 세정의 모습을 보니 계속 옛날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JTBC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에 출연한 세정 씨는 "서울에 올라와서 이모집에 얹혀살았다"며 "어머니께서 안 해본 일이 없으셨다. 옆에서 그걸 보다보니 저도 '으쌰으쌰' 했지만 노래라는 길이 확실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영상 1분 10초 부분)

곰TV, JTBC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

세정 씨가 출연하는 '#인생메뉴-잘 먹겠습니다'는 12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