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설마..." 전원책이 남긴 2017 대선 관련 예언

2017-01-13 08:40

add remove print link

곰TV, JTBC '썰전' 전원책(61) 변호사가 2017년 대선과 관련해 '특급' 예언을

곰TV, JTBC '썰전'

전원책(61) 변호사가 2017년 대선과 관련해 '특급' 예언을 남겼다.

지난 12일 JTBC '썰전'은 올해 대선 출마가 예상되는 여야 잠룡들을 집중 해부했다. 전 변호사는 야권 유력 대선 후보로 점쳐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63) 전 대표를 향해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냐"며 쓴소리를 남겼다.

전 변호사는 "'청와대·검찰·국정원을 손 보겠다',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겠다' 등 문 전 대표가 사실상 대선 공약을 내놓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변호사는 "청와대 터가 나름대로 괜찮다"며 "지금 미술관이 운영되고 있는 삼청동 보안사(보안사령부) 자리 등을 합쳐 행정타운으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과 참모들이 한 공간에 있어야 비선실세가 작동할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57) 작가는 "(집무실 이전은) 아주 중요한 공약은 아니"라며 "대통령의 권력 행사 방식과 관련해서 의미 있는 공약 정도로 봐주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는 대선과 관련해 흥미로운 예언을 내놓기도 했다.

전 변호사는 "오늘 다루지 않은 분들, 걱정하지 마시라"며 "지금까지 (언론에) 거론된 분들 중에 대통령이 나올 거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유 작가는 "이거 대박이다. 맞으면 대박"이라며 웃었다.

MC 김구라(김현동·46) 씨가 "그럼 (대통령이 될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전 변호사는 "4월 달에는 나타나네"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전 변호사는 썰전에서 언급한 내용 일부가 현실이 되자 온라인에서 '전스트라다무스(전원책 +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