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5년 만에 당명 교체”

2017-0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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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12년 2월 16일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열린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12년 2월 16일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자리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당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고 동아일보가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새누리당이 설 연휴 전에 당명 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새누리당 핵심 인사는 “당명 변경은 사실상 지도부에서 합의가 끝난 사안이다. 이번 주 인적 쇄신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바로 (당명 변경)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매체에 밝혔다.

YTN에 따르면, 재창당 태스크포스 팀장 박완수(61) 비상대책위원은 어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명 변경안이 보고됐고 이와 관련한 실무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명 변경에 부정적인 견해였던 인명진(70) 비대위원장도 “당의 간판을 바꾸는 것도 당 쇄신을 위해 필요하다”라는 당내 여론에 뜻을 접었다고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지난 2012년 2월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새누리당이 현재 당명을 내리고 다른 이름을 채택하면 약 5년 만에 당명이 바뀌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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