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봉' 하며 페친 구하는 반기문 (영상)

2017-01-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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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반기문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7일 페이스북(☞바로가기)을 시작했다. 반

페이스북, 반기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7일 페이스북(☞바로가기)을 시작했다. 반 전 총장은 첫 게시물로 "반기문의 친구가 되어주세요"라며 페친을 구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따봉'을 하기도 했다.

따봉을 하며 페친을 구하는 반기문 전 총장 영상 일부분 / 반기문 전 총장 페이스북

53초 분량 영상에서 반 전 총장은 일명 셀카 모드로 인사말을 했다.

반 전 총장은 "오늘부터 SNS 열린공간을 통해서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들 국민 한 분한 분의 목소리를 제가 귀담아 크게 듣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속삭이는 목소리도 듣겠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나무라는 목소리도 달게 듣겠습니다"라며 "여러분들이 주시는 말씀은 저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 페이스북은 17일 오후 3시 기준 500여 명이 팔로우했다.

영상이 올라온 지 3시간쯤 지난 이날 오후 3시 30분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가 잠시 폐쇄되는 일도 있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반 전 총장은 17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대선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사람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신 노무현 대통령님께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기기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