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5유로짜리 팔찌 때문에 크게 실망한 사연
2017-01-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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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양(동영배·28)이 팔찌와 친구를 동시에 잃은 사연이 화제다.이탈리아 여행 중인 태
가수 태양(동영배·28)이 팔찌와 친구를 동시에 잃은 사연이 화제다.
이탈리아 여행 중인 태양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는 "어떤 사람이 헤어스타일이 멋지다며 내게 우정 팔찌를 선물했다"며 "그러더니 내게 5유로(약 6200원)를 달라고 했다. 나는 우리 우정을 위해 그에게 돈을 냈다"고 썼다.
이하 태양 인스타그램
이후 태양은 "그가 내 머리를 좋아해주던 순간"이라며 한 남성이 자신의 머리를 만지는 사진 한 장을 더 올렸고, "우정 팔찌"라는 글과 함께 해당 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사진을 또 올리기도 했다.
한 남성이 태양 머리를 만지는 순간
우정팔찌를 찬 태양
하루 뒤 태양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조금 슬픈(?) 상황을 전했다. 태양은 끊어진 팔찌 사진을 올리고 "팔찌가 너무 약했어요. 이렇게 우리의 우정이 끝나버렸네요. 내 친구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5유로를 더 준비해야 할까 봐요"라고 적었다.
이 '끊어진 팔찌' 사진은 17일 오후 3시 기준 약 32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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