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가 하나만 나오자 악뮤가 한 행동 (영상)

2017-01-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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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Nillust MUSIC악동뮤지션이 한 공연에서 음향 사고에 대처한 영상이 화제다

유튜브, Nillust MUSIC

악동뮤지션이 한 공연에서 음향 사고에 대처한 영상이 화제다.

지난 14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같은 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팬 사인회 공연을 하는 악동뮤지션 모습이 담겼다.

무대에 올라 타이틀 곡 '오랜 날 오랜 밤'을 부르던 악동뮤지션은 동생 이수현 씨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돌발 상황을 맞았다. (영상 20초부터)

당황한 이수현 씨가 마이크를 치며 음향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자, 오빠 이찬혁 씨는 뒤돌아 스태프에게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이어 이찬혁 씨는 자신의 마이크를 동생에게 내밀며 함께 노래를 이어간다.

팬들이 환호하자 두 사람은 쑥스러운 듯 손바닥으로 서로의 얼굴을 가린 채 노래를 부른다. 둘은 노래 중반까지 마이크를 나눠쓰며 서로 아옹다옹하는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였다.

중간 간주 부분까지 무사히 노래를 마친 이찬혁 씨는 "박수 한 번 주세요"라며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후 이수현 씨 마이크가 고쳐지자 두 사람은 프로답게 무대를 마쳤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