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장 기각한 조의연 판사 비판한 강병규 트윗

2017-01-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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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씨 / 연합뉴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이었던 강병규(44) 씨가 조의연 판사를 향해

강병규 씨 / 연합뉴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이었던 강병규(44) 씨가 조의연 판사를 향해 "삼성 법무팀 사장으로 발령(날 것)"이라며 비꼬는 듯한 트윗을 남겼다. 조 판사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을 기각한 인물이다.

강 씨는 이 부회장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19일 오전 4시 57분부터 7개 트윗을 연달아 올렸다.

그는 이 부회장 영장을 심사한 조의연 판사를 향해 "삼성 법무팀 사장으로 발령 축하한다"고 전했다.

강 씨는 조 판사가 앞서 17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청구된 롯데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을 기각한 일을 언급하며 "조의연 판사는 옷 벗고 롯데도 가고 삼성도 갈 생각에 웃고 있겠지"라고 썼다.

그는 "조의연 판사 10년 후 모습. 삼성 법무팀 사장 및 실세, 롯데 사외이사"라고 정리했다.

강 씨는 앞서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시국을 비판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검찰 조사를 받았던 최 씨 사진을 올리며 "무당 아줌마가 구치소 법도 바꿨냐"라고 적었다.

강 씨는 투표연령 하향과 관련한 소신도 트위터를 통해 밝혀 화제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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