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가득" 마지막으로 백악관 걸어보는 미셸 오바마 (영상)

2017-01-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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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ing it in on one last walk through the People's

트위터, FLOTUS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마지막으로 백악관을 둘러봤다.

19일(한국시각)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가 백악관을 걷는 영상이 트위터에 공개됐다. 미셸 오바마는 "마지막으로 백악관을 걸어봤습니다 (Taking it in on one last walk through the People's House)"라고 적였다.

그는 "써니!"라며 밝게 반려견 이름을 불렀다. 미셸은 반려견들과 함께 천천히 백악관을 걸어 다녔다. 그는 아쉬운 듯한 표정으로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보와 써니는 백악관에서 오바마 가족과 함께 지내온 반려견이다.

오는 20일, 차기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8년을 마치고 백악관을 떠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은 고별 연설을 했다.

그는 "미셸, 당신은 내 아내이자 내 아이의 엄마일 뿐 아니라 나의 가장 절친한 친구"라며 "당신은 백악관을 모든 사람의 장소로 만들었다. 원하지도 스스로 만든 것도 아닌 역할을 25년간 우아하고 고상하게 그리고 훌륭한 유머를 갖고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 미셸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