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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세' 딜런 오브라이언...‘상남자 포스’로 돌아왔다

2017-0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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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딜런 오브라이언 / giphy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딜런 오브라이언(Dylan O'B

훈훈한 딜런 오브라이언 / giphy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딜런 오브라이언(Dylan O'Brien)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에서 '상남자 포스'를 보여준다. 영화에서 그는 석유 시추선 굴착반 직원 케일럽 할로웨이를 연기한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귀여운 외모와 친근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앞서 그는 미국 드라마 ‘틴 울프’에 출연해 할리우드 차세대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늑대 인간이 되어가는 주인공 스캇의 친구 스타일즈 역을 맡아 주연보다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메이즈 러너’ 스틸컷 / 네이버 영화

그는 이후 영화 ‘메이즈 러너’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기억을 잃은 채로 미로를 탈출해야만 하는 캐릭터 토마스 역을 맡으며 이전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남자다움을 선보였다.

‘틴 울프’에서 늑대인간을 비롯한 미스터리 한 존재들을 피해 달리고, ‘메이즈 러너’에서 미로를 탈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달렸던 딜런 오브라이언. 이번에 그는 재난 블록버스터 ‘딥워터 호라이즌’에서 거대 시추선 폭발을 피하기 위해 또 한 번 달린다.

이하 우성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사상 최악의 해양 재난사건으로 꼽히는 해양 석유 유출 사건을 담았다.

2010년 4월 20일 멕시코 만에서 발생한 석유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 호 폭발 사고다. 이 사고로 배가 침몰하고 시추 파이프가 파괴돼 무려 7억7800만 리터의 원유가 바다를 뒤덮었다. 우리나라 태안 기름 유출 사고의 약 62배가 넘는 엄청난 유출량이다. 당시 이 사고로 1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중상을 입었다.

대규모 실제 사건을 다룬 이 영화에서 딜런 오브라이언은 실존 인물이기도 한 케일럽 역을 맡았다. 고된 일터에서도 콧노래를 부르고 동료들과 농담을 나누는 유쾌한 모습부터 더 큰 재난을 막기 위해 용감하게 행동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완벽한 연기를 위해 그야말로 ‘열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실제 주인공 케일럽 할로웨이와 사고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뿐만 아니라 얼굴에 온통 진흙을 뒤집어쓰면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오늘(19일) ‘열일하는 딜런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튜브, (주)우성엔터테인먼트

딜런 오브라이언은 “이 영화에 끌린 가장 큰 이유는 실제 인물을 만난 일”이라며 “그가 진짜 영웅”이라고 실제 주인공 케일럽 할로웨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11명의 희생자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가족들이 겪는 슬픔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며 사고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진심 어린 말을 전했다.

우성엔터테인먼트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1월 25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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