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잘못 맞아 '이마 무너져내린' 여성 사진

2017-01-20 17:10

add remove print link

한 미국 여성이 보톡스 시술을 잘못 받아 이마가 무너져내렸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한 미국 여성이 보톡스 시술을 잘못 받아 이마가 무너져내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캐롤 브라이언(Carol Bryan·54) 사연을 19일(이하 현지시각)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언은 지난 2009년, 얼굴에 보톡스 주사를 맞았다. 그는 30대부터 지속적으로 보톡스를 맞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료진 실수로 주사는 적합하지 않은 부분에 들어갔고, 브라이언은 이마는 상상도 할 수 없게 부풀어 올랐다. 이마는 눈 쪽으로 무너져 내려 브라이언은 테이프로 이마를 고정시켜야 눈을 뜰 수 있었다.

수술 부작용으로 브라이언은 결국 한 쪽 눈 시력을 모두 잃었다. 브라이언은 "약 3년 동안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우울했고 은둔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The Doctors

보다 못한 브라이언 딸이 나서 미국 전역 성형외과 의사에게 편지를 보냈다. 브라이언은 유일하게 편지에 응답한 미국 UCLA 레자(Reza) 박사의 도움을 받아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 그는 브라이언 등에 있는 지방을 이마로 이식하는 수술을 포함해 여러 재건 수술을 거쳤다.

브라이언은 최근 의학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톡스 시술의 위험성을 알렸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