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이 SNS에 올린 '과거 일기장'

2017-01-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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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박봄 씨 인스타그램 박봄(33)씨가 SNS에 과거 일기장 일부를 올려 관심을 모으고

이하 박봄 씨 인스타그램

박봄(33)씨가 SNS에 과거 일기장 일부를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봄 씨는 20일 오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2년 전 일기장을 올렸다.

일기장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10월 20일 화요일

오늘은 또 정신이 없는 날이었다. 일단 오늘을 잊지 않으려 이렇게 일기를 쓴다. 오늘 '마션'이라는 영화를 보고 왔다.

모든걸(뭔지 모르지만) 보고 듣고 그래도 잊어야 한다는 게 참 말이 안 되는 일이지만 그렇게 했다. 사람이 본능적으로 너무 죽을 것 같이 아프면 그렇게 되나보다.

박봄 씨가 올린 일기장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박봄 씨는 "머리가 좋고 감도 좋고 비지니스라 냉정할 땐 냉정하나 또 인간 냄새가 난다. 그리고 내 느낌상 이 정도가 되려면 모든 미디어를 쥐고 흔들줄 알아야 한다는건데 정말 치밀하고 대단하고 나도 닮고 싶다"며 "나쁜면도 있을테지만 상관없다. 그냥 오늘은 세상에 우리 양현석 사장님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게"라고 썼다.

이같은 게시물에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일자 박봄 씨는 "아무래도 저 혼자만 보려고 했던 일기다보니 저만 아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YG엔터테인먼트는 2NE1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