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날이 눈부셨다" '도깨비' 종영 소감 전하는 공유

2017-01-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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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캐스트, 매니지먼트 숲(management SOOP)"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주셔서

네이버TV캐스트, 매니지먼트 숲(management SOOP)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쓸쓸하고 찬란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상 도깨비였습니다"

배우 공유 씨가 tvN 드라마 '도깨비' 종영 소감을 밝혔다.

2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네이버TV캐스트에 공유 씨 인터뷰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그전에 맡았던 캐릭터와는 다른, 인간이 아닌 신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마음에 부담이 많았다. 훌륭하신 작가님과 감독님과 같이 작업하는 부담도 있었지만 여러분이 너무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여기까지 무사히 잘 올 수 있었다"며 먼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지나고 보면 늘 아쉬움은 따르게 마련이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오랜만에 그리고 많은 고심 끝에 선택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제 능력 안에서 모든 걸 다 쏟아 부어내겠다'고 몇 번이나 다짐했던 작품"이라며 "역시나 끝날 때가 되니 늘 아쉽고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때문에 조금 미련이 남기도 한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공유는 "시원섭섭하지만 오늘 끝난다는 게 한편으로 기분이 좋다. 알다가도 모르겠다"며 극 중 도깨비인 김신 대사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그는 작가와 감독, 스태프, 배우들에게도 "오글거리지만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청자들에게 "너와 함께 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도깨비'는 오늘(21일) 15회, 16회 연속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tvN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14회 재방송에 이어 8시 15회, 9시 40분 16회까지 '도깨비'를 연속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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