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 없어" 한국 짜장면과 짬뽕 먹은 중국인 반응 (영상)

2017-0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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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olfa 사회자 : (짜장면을 보며) 중화요리라고 해도 될까?중국인 : 중화요리

유튜브, Solfa

사회자 : (짜장면을 보며) 중화요리라고 해도 될까?

중국인 : 중화요리라고 하면 안 돼.

사회자 : (짬뽕을 보며) 이거 한국요리야 중국요리야?

중국인 : 한국요리지. 중국엔 이런 면 없어. 그냥 이런 음식이 없어.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파는 중국요리를 먹고 중국에서 파는 음식과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달 12월 유튜브 계정 '솔파(솔파 스튜디오)'는 중국인 6명이 한국에서 파는 중국요리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 출연한 중국인들은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차례대로 먹었다. 이들은 짜장면과 짬뽕을 먹으며 "중국에는 이런 면이 없다"라고 말했다.

중국인 출연자들이 처음 먹은 요리는 짜장면이었다. 이들은 대체로 짜장면을 좋아하지 않았다. 한 중국인은 짜장면을 먹으며 "중국인 입맛엔 안 맞다"고 말했다. 다른 중국인은 짜장면 위 잘게 썬 오이를 보며 "너무 느끼하니까 넣었겠지"라고 추측했다.

사회자는 이들에게 짜장면을 중화요리라고 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한 중국인은 "중화요리라고 하면 안 돼"라고 답했다. 다른 중국인은 "중국에는 이런 맛 별로 없어"라고 말했다.

반면 이들은 짬뽕을 좋아했다. 한 중국인은 짬뽕을 먹으며 "해산물이 많아서 좋다"라고 말했다. 다른 중국인은 "면이 잘 안 끊겨서 좋다"라고 말했다. "한국인 매운 것 좋아하는 것 유명하잖아"라고 분석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회자는 이번에도 짬뽕이 어느 나라 요리 같냐고 물었다. 중국인들은 "중국엔 이런 면이 없다"고 답했다. 다른 중국인은 "중국에선 일반적으로 면에 해산물을 잘 넣지 않는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이 마지막으로 먹은 요리는 탕수육이었다. 이들은 탕수육이 그나마 중국요리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