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올해(2017년) 대선 출마하겠다"

2017-01-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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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터넷 대통령'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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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통령'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총재는 26일 위키트리에 "올해 열리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허 전 총재는 2008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의원과의 결혼설 등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1년 6개월 동안 경기도 여주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국내 공직선거법은 실형 선고를 받은 정치인의 공무 담임권과 피선거권을 10년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2018년까지 허 전 총재는 국내 모든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허 전 총재는 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사건과 관련해) 재심을 청구한 상태"라며 "최순실 씨가 유죄 선고를 받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 나는 무죄"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범죄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재심 결과와 관계 없이 자신의 2008년 판결도 '자동' 무죄가 된다는 이야기다. "허위사실 유포와 최순실·박 대통령 사건은 별개가 아니냐"는 질문에 허 전 총재는 "(어쨌든) 나는 무혐의"라고 일축했다.

허 전 총재는 "가수 브로(Bro)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도 말했다.

허 전 총재는 "브로가 발매하는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내가 앨범을 내는 건 아니니 '가수 컴백'은 아니"라며 "단순 피처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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