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마다 집에서 붕어빵 굽는다는 디시인 사연

2017-01-29 13:30

add remove print link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고전 게임 갤러리(이하 고갤)'에 올라온 글이 네티즌을 웃음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고전 게임 갤러리(이하 고갤)'에 올라온 글이 네티즌을 웃음 짓게 했다.

28일 오후 고갤에는 "오늘도 나는 시골에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라왔다. 글에는 다 구워진 붕어빵 몇 개와 틀에서 구워지고 있는 붕어빵 사진이 담겼다.

글 작성자는 "붕어빵 굽는다. 할아버지가 판을 어디서 사오셔서 매년 명절마다 붕어빵 굽는 게 내 일이다"라며 "어제부터 많이 먹어서 입천장 다 까졌다"고 썼다.

이 작성자는 댓글로 "(친척들로부터) 좀 더 바삭하게 해달라고 클레임(불만) 마구 들어오는데 그럼 좀 열 받는다 이거"라며 장난스레 토로했다.

작성자는 이어 "(너희들이) 손발 얼면서 구워봐라. (친척들이) '더 빨리, 더 바삭하게!'라고 클레임 하면서 아기 새마냥 굽는 족족 다 드신다"며 "나 종갓집 종손이라 붕어빵 장수 하루 치는 구워내는 듯"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29일 오후 12시 기준 약 3만 40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