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 이민' 행정명령에 캐나다 총리가 남긴 트윗

2017-01-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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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가 미국이 발동한 '반 이민' 행정명령에 반발해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가 미국이 발동한 '반 이민' 행정명령에 반발해 난민들에게 캐나다로 오라는 내용의 트윗을 남겼다.

트뤼도 총리는 2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캐나다인들은 박해, 테러, 전쟁 등의 이유로 캐나다를 찾는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믿음과 상관없이 환영할 것이다. 다양성은 우리의 힘이다"라고 썼다.

그는 지난 2015년 시리아 난민들을 직접 공항에서 맞았던 자신의 사진도 함께 트위터에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Trump) 미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란 ·이라크 등 7개국 국민들의 미국 입국 거부를 골자로 한다.

미국 노선을 운영하는 일부 캐나다 항공사들은 이들 7개국 여권을 소지한 여행자들의 미국행 노선 탑승을 거부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해당 7개국의 여권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들이 캐나다 이중국적 보유자일 경우 미국 입국이 거부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측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도진보 성향의 트뤼도 총리는 각종 정책에서 트럼프와 반대 견해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캐나다는 관대한 이민 정책을 유지해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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