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보통 남편보다 좀 못해" 김가연 말 들은 시아버지 반응

2017-0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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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N '사돈끼리'배우 김가연(45)씨가 시아버지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지난

곰TV, MBN '사돈끼리'

배우 김가연(45)씨가 시아버지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 김가연 씨는 남편 임요환(37)씨, 친정 어머니, 시아버지, 시어머니와 함께 한정식 집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임요환 씨는 아버지에게 "이제는 며느리가요. 육아에 대해서 저한테 뭐라고 안 해요"라고 말했다.

김가연 씨는 "많이 늘었어요. 진짜"라며 "아버님, 기대하지 못했을 때 성과가 있으면 굉장히 큰 발전이라고 전 생각해요. 물론 보통의 남편보다는 조금 못한 건 사실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전 (남편) 직업의 특수성을 생각해서..."라고 덧붙였다.

이하 MBN '사돈끼리'

김가연 씨 말을 들은 시아버지는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며 "며늘아가야. 주의 좀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시아버지는 "내 남편하고 다른 가정의 사람을 비교해서 이야기하는 건 상당히 남자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나부터도 그렇고 요환이도 아마 그럴거야"라고 했다.

임요환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연 씨랑) 눈을 어떻게 맞추냐"며 "한 번씩 눈치 볼 때마다 (가연 씨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게 느껴졌다. 참 장모님 없을 때 혼냈으면 좋겠는데 장모님 있을 때 혼내시는지"라고 말했다.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 김가연, 임요환 씨는 지난해 5월 8일 결혼식을 올렸다. 2015년 8월에는 둘째 딸 하령 양을 출산하기도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