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된 후 이런 오해 때문에 억울했어요"

2017-0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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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인터뷰] 2016 미스코리아가 위키트리에 떴다'예쁜 애 옆에 예쁜 애' 2016 미

[위키 인터뷰] 2016 미스코리아가 위키트리에 떴다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2016 미스코리아들이 위키트리에 왔어요(반짝반짝) 미코만의 꿀팁, 오해와 진실이 궁금하다면 본. 방. 사. 수

Posted by Wikitree - 위키트리 on Tuesday, January 31, 2017
위키트리
예쁠 줄 알았지만, 이렇게 예쁠 줄 몰랐다. 예쁜 줄만 알았는데, 성격까지 쿨했다. 2016 미스코리아를 위키트리가 직접 만나봤다.
미스코리아는 아름다웠다. 처음 만난 순간 ‘여자도 심쿵하게 만드는 외모’를 갖춘 여자 네 명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외모보다 더욱 매력적인 요소가 있었다. 2016 미스코리아 진 김진솔(24), 선 문다현(22), 미 홍나실(25), 미 이영인(24) 씨는 지난 1일 위키트리 스튜디오에서 페이스북 방송을 통해 ‘솔직한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2016 미스코리아 진 김진솔(왼쪽부터), 선 문다현, 미 이영인, 미 홍나실 씨 / 위키트리

30분쯤 할 예정이었던 방송은 미스코리아 4인방의 재치와 입담으로 10분이나 더 연장됐다. 리허설을 포함해 2시간 가까이 쉴새 없이 말해야 했던 미스코리아들은 방송을 마친 후 “아쉽다”, “시간이 모자라다”며 안타까워 했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키트리 독자와 만난 소감은 어땠나?

“정말 재미있었다!”

미스코리아들은 지친 기색이 없었다. 진 김진솔 씨는 “처음에는 뭘로 채워야 하나 난감하고 공백생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편하게 방송했다”고 말했다. 미 홍나실 씨 역시 “(방송 시간이) 부족했다. 준비한 걸 다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미 이영인 씨는 “1시간 30분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방송 시간은 40분이었다.) 실시간 방송을 해야 하나 고민하게 됐다”며 패기를 드러냈다.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만난 미스코리아 / 이하 위키트리

미스코리아가 된 후 '이런 점'이 억울했다

미스코리아들은 ‘성형 미인’ 아니냐는 오해를 가장 억울하게 여겼다. ‘성형을 정말 한 군데도 안 했냐’고 묻자 미 홍나실 씨는 “팔자주름 때문에 보톡스만 한 번 맞아봤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위키트리에 온 미스코리아 4인방 중 성형 수술을 받은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선 문다현 씨는 얼굴에 꽃받침을 하며 ‘수술한 얼굴’이 아님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진솔 씨는 “오히려 어렸을 때가 더 예쁘다더라”며 어릴 적 사진을 공개했다.

진 김진솔 씨 / 이하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

선 문다현 씨

미 이영인 씨

미 홍나실 씨

미스코리아에 관한 오해와 편견 7가지

1) 성형을 많이 했다

그렇지 않다. 사실 성형을 많이 해서 티가 날 정도면 예선에서 잘 안 되시는 경우가 많았다. 통상 말하는 ‘압구정 미인’, ‘강남 미인’보다는 자연스러운 얼굴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2) 미스코리아에 당선되려면 비리를 저질러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본선 합숙 때는 쓸 수 있는 화장품 종류까지 정해져 있는 정도다.

3) 다니는 미용실이 정해져 있다

미스코리아에 당선되고 나면 정해진 미용실이 있지만, 그 전에는 아무데나 다녔다. 학교 근처에 싸고 잘하는 미용실이나 집에서 가까운 곳, 소셜 커머스에 뜬 곳도 찾아 다녔다.

4) 평균 사이즈가 44다

저희(미스코리아 4인방) 중에 44사이즈는 단 한 명도 없다(웃음 대폭발). 일단 저희 키가 170cm 넘다 보니, 44는 사실 불가능한 사이즈다.

5) 출전비용이 비싸다

그렇지 않다. 출전 비용은 무료다.

6) 키가 무조건 커야 한다

공교롭게도 저희는 170cm가 넘긴 하지만, 160cm인 분들도 많이 당선 되셨다. 키에 관해 정해진 건 없다.

7) 남자친구가 없어야 한다

남자친구 당연히 있어도 된다. 남편만 없으면 된다(웃음).

* 미스코리아 출전 자격 중 결혼 또는 출산을 경험한 사람은 제외된다.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후 나갈 수 있는 국제 대회 기준에 맞췄기 때문이다.

위키트리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

진 김진솔 씨

진 김진솔 씨 “5만 2000여 분이 저희를 보시기 위해서 소중한 하루의 40분이라는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만큼 저희가 앞으로 활약 많이 할테니까 남은 시간들도 저희 2016 미스코리아를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선 문다현 씨

선 문다현 씨 “구독해주신 분들께는 스쳐지나가는 사람일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굉장히 뜻깊었다. 저희를 더 많이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오늘 만나서 너무 즐거웠다.”
미 이영인 씨

미 이영인 씨 “이렇게 만나뵙게 돼 정말 즐거웠다. 다음에 또 초대해 주시면 ‘리얼 소통’으로 한 번 더 만나고 싶다.”

미 홍나실 씨

미 홍나실 씨 “정말 반가웠고, 오늘부터 저의 팬이 되어 주시길!”

2017 미스코리아가 되는 방법

지원 기간

지역예선 별로 다름 (홈페이지 및 sns 공지 예정)

지원하는 방법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필수 참가 자격

① <국적 및 연령>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 1991년 1월1일부터 1999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미혼 성인 여성 (결혼 및 출산의 경험이 없어야 함)

② <학력 기준> 고등학교 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소지한 자.

단, 외국 소재 고교 졸업자의 경우 본선 대회일(2017. 7월 예정) 이전까지 졸업 예정임을 증명해야함.

제출 서류

① (필수) 참가신청서 1부 (본사 소정양식, 미스코리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

② (필수) 주민등록등본 1부 (해외 동포는 여권 사본 제출. 해당 지역 예선일 기준 3개월 이상 거주기록.)

③ (필수) 최종학력증명서 1부 (재학/휴학/졸업 증명서)

④ (필수) 신분증 사본 1부 (주민등록증 / 운전면허증 / 여권)

⑤ (필수) 사진 1장

- 양식 : 자신의 얼굴이 뚜렷하게 보이는 클로즈업 or 상반신 사진

- 의상 : 흰 티셔츠 (O), 액세서리 착용 (X)

- 헤어 : 얼굴을 가리지 않는 단정한 머리

- 메이크업 : 본인에 맞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 파일 사이즈 : 5MB 이하(JPEG, GIF, PNG, PDF, BMP)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 등 촬영 권장)

※ 글 = 이정은 기자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 = 김수진, 신희근, 이예나 기자
사진 = 전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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