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예언한 드라마 '밀회' 뒷이야기

2017-02-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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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현실반영 드라마, 밀회 다시보기!

"이건 특급 칭찬이야" 라는 명대사로 숱한 패러디를 낳으며 최고 시청률 8.8%까지 치솟았던 드라마 <밀회>. 20살 차이 선생과 제자의 뜨거운 로맨스로 2014년을 강타했던 JTBC의 드라마에는 그 소재와 내용만큼이나 파격적인 뒷 이야기가 존재한다고 한다. 비밀스럽지만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보자.<밀회>를 포함한 여러 JTBC 드라마는 왓챠플레이에서 첫달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 <밀회> 보러가기 ▲

1. 밀회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밀회 (2014) / WATCHAPLAY

극 중 입학 실기 시험에서 출석을 부르는데, 감독관은 “125번 정유라”, “126번 최태민”을 호명한다. ‘정유라’라는 캐릭터는 극 중에서 어머니의 힘을 빌려 부정입학과 학점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어머니의 이름은 ‘백선생’이고 투자 전문가를 행세하는 무속인 캐릭터이다. <밀회>는 상류층의 비자금과 횡령에 개입하는 내용까지 다뤘다. 마치 2014년의 드라마가 2016년의 최순실 게이트를 예측한 것과 같다.

2. 다른 현실 적중!

밀회 (2014) / WATCHAPLAY
극 중에서 예술재단 딸 서영우는 호스트바 출신 남성에게 빠져 사업 파트너로 둔갑시킨다. 그리고 럭셔리 수입 의류 브랜드를 만들어주는데, 최순실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가 모델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3회에서는 김희애의 승용차 뒤로 차움병원 간판이 비춰지기도 했었다.현실을 반영한 듯한 내용으로 화제가 되고, 작가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밀회>의 정성주 작가는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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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아인 캐스팅 비화

밀회 (2014) / WATCHAPLAY

유아인은 캐스팅 당시 피아노를 쳐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출연을 고민하고 있었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로 유아인과 인연을 맺었던 김희애는 유아인에게 ‘연락 좀 주세요’라는 문자를 남겼고, 그게 캐스팅의 발단이 되었다.

4. 천재 피아니스트 유아인?

밀회 (2014) / WATCHAPLAY

피아노를 치는 손이 등장하는 장면은 대역을 썼지만 피아노를 치는 모습만큼은 완벽하고 싶었다는 유아인. 그래서 직접 피아노를 배워가며 촬영에 임했는데 아무리 어려운 곡을 줘도 그 다음날이면 바로 외워왔다고. <밀회>의 피아노 슈퍼바이저였던 김소형 피아니스트는 유아인이 엄청난 몰입도와 집중력을 가졌음에도 자만하지 않는 노력파라는 평을 남겼다.

5. 피아노에 수건을 덮은 유아인

밀회 (2014) / WATCHAPLAY

유아인은 얼마나 정확히 건반을 짚느냐보다는 음악을 어떻게 느끼고 표현하느냐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문가의 연주 동영상을 보고 세세히 해석해서 소화하는 연습을 했는데 머릿속의 연주가 자신의 피아노 소리에 방해가 되는 걸 원치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피아노에 수건을 올려놓고 소리가 나지 않도록 연습을 했다.

6. 유아인 X 김희애 합주신

밀회 (2014) / WATCHAPLAY

유아인과 김희애의 격정적인 피아노 합주신은 하루 동안 리허설을 했고 촬영 당일에도 하루 내내 동안 촬영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기울여져 만든 신에 김희애는 “내 출연작 중 유일하게 몇 번이고 다시 돌려본 장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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