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불위 권력' 특검도 못 들어가는 청와대 뚫은 쿠팡?
2017-02-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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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 하루 박영수 특별검사팀 청와대 압수수색이 무산된 가운데 쿠팡 트럭이 청와대에
트위터 사용자 하루
박영수 특별검사팀 청와대 압수수색이 무산된 가운데 쿠팡 트럭이 청와대에 들어가는 장면이 네티즌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트위터 사용자 하루는 "쿠팡 트럭ㅋㅋㅋ"라며 JTBC 뉴스 캡처 화면을 올렸다. 그가 올린 캡처 뉴스 화면에는 청와대에 진입하는 쿠팡 트럭이 포착됐다. 이 트윗은 리트윗 1000여 개를 넘기며 온라인에 퍼졌다.
하루는 위키트리에 "특검도 못 들어가는 곳에 쿠팡이 들어가다니 아이러니다"라며 "나라 상황이 너무나 유쾌하다"고 말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법원이 정식으로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 가지고도 기밀시설이라 못 들어가는 청와대, 쿠팡은 자유롭게 드나드네"라는 글을 썼다. "쿠팡 트럭에 직원 태워 보내자"는 페이스북 사용자도 있었다.
지난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전부터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진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특별검사팀은 오후 2시 50분경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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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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