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게 자랑입니까?" 손석희에 후배 안나경 반응

2017-02-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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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배 "옛날얘기 즐겨하면 꼰대라고 하던데..." #무려56년생JTBC 사회부 소셜

손선배 "옛날얘기 즐겨하면 꼰대라고 하던데..." #무려56년생

JTBC 사회부 소셜 스토리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2월 3일 금요일
페이스북, JTBC 사회부 소셜 스토리

손석희(60) 앵커와 후배 기자· 아나운서들이 'JTBC 뉴스룸' 스튜디오에서 나눈 대화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대화는 'JTBC 사회부 소셜 스토리' 페이스북에 지난 4일 올라왔다.

후배들은 '젊은 나이'를 무기로 손석희 앵커에게 일침을 가했다. 손석희 앵커는 "젊은 게 자랑입니까?"라고 응수했다(영상 28초). 그러자 안나경 앵커는 곧바로 "자랑입니다"라고 대답했다. 함께 있던 이가혁 기자는 "그거 말곤 없습니다"고 말했다.

대화는 후배들이 손 앵커에게 '관제 데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내용이었다.

"(관제 데모는) 어떻게 보면 유신 시대에나 볼법한 단어이지 않냐. 저희 젊은 기자들은 그때 시대를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으니까 선배께서 보시기에 어떤 소희가 드셨는지 궁금하다"라는 후배 질문을 손 앵커는 받았다.

이때 이가혁 기자는 "젊은 기자가 아닌 선배께서 보시기에" 특별히 강조했다.

후배의 도발(?)에 손 앵커는 "갑자기 대답하기 싫어지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 게 자랑이냐며 역공했다.

손 앵커는 관제 데모에 대해 "생소하진 않다"며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들이 생각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옛날 이야기를 즐겨 하면 꼰대라고 하던데, 여러분들이 저를 꼰대로 만들기 위해 일부러 그런 질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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