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는 다섯가지 성격 유형이 있다”

2017-02-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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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사람처럼 성격이 다 다르다
고양이에게는 다섯 가지 성격 유형이 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성격이 다 다를까?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에게는 다섯 가지 성격 유형이 있다.

데일리메일은 뉴질랜드 링컨대학교의 로렌 핀카 박사가 고양이 200마리와 그들의 주인을 인터뷰한 끝에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핀카 박사는 고양이의 성격이 다섯 유형으로 나뉘며, 사람 같은 고양이, 사냥꾼 고양이, 고양이의 고양이, 호기심 많은 고양이, 까다로운 고양이 등이 있다고 밝혔다.

로렌 피카 박사가 제시한 유형이다.

1. 사람같은 고양이(THE HUMAN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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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같은 고양이는 이른바 '개냥이'이라고 불리는 유형이다. 이들 고양이는 집사의 무릎이나 배에서 식빵을 굽는 것을 좋아한다. 또 출근길을 배웅해주는 '출근 냥이', 현관까지 마중 나와주는 '마중 냥이'를 자처하기도 한다.

사람 같은 고양이에게 가장 이상적인 집은 자신이 앉을 무릎이 많은 집이다. 기분 좋은 에너지가 넘치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들이 많다면 더욱 훌륭하다. 사람같은 고양이는 언제나 자신의 턱을 긁어줄 사람을 찾아다닌다.

2. 사냥꾼 고양이(THE HUNTER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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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고양이가 사냥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냥꾼 고양이는 좀 더 유별난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고양이가 두 발로 장난감을 잡는 것에 그친다면 사냥꾼 고양이는 미친 듯이 장난감을 쫓아다니며 집착한다. 장난감을 이빨로 마구 물어뜯으며 놓지 않기도 한다.

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샤낭거리가 많은 농촌이다. 파리나 새가 많으면 더욱 좋다.

3. 고양이의 고양이(THE CAT'S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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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고양이는 사람보다는 고양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유형이다. 이들 고양이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다른 고양이와 함께 자란 경우가 많다.

고양이의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를 그루밍해주거나 자신의 얼굴을 다른 고양이 얼굴에 문지르는 것을 좋아한다. 종종 다른 고양이를 껴 안은 채 잠을 자기도 한다.

4. 까다로운 고양이(THE CANTANKEROUS CAT)

pixabay

까다로운 고양이는 겁이 많고 주위 환경에 민감하다.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해 친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까다로운 고양이는 자신만의 공간을 좋아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한다. 사람과는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게 보통이다.

5. 호기심 많은 고양이(THE INQUISITIVE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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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고양이는 특별한 DNA와 어린 시절 새로운 환경에 노출된 경험의 조합이다. 이들 고양이는 무엇이든 새로운 것이 보이면 탐색하고 조사하려고 한다. 조그마한 틈이 보이면 일단 머리를 들이밀고 보기도 한다. 박스나 핸드백, 쇼핑백 등은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건이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는 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잘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어디든지 몸을 넣어 보려고 하기 때문에 약간 성가시게 느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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