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가득" 카이트 서핑 즐기는 오바마(영상)

2017-02-08 07:40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Richard Branson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유튜브, Richard Branson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세계적 기업 버진그룹 소속 미디어 버진(virgin)은 지난달 20일 퇴임 후 휴가에 들어간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퇴임 후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는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초대로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휴가를 보냈다.

브랜슨 회장은 "오바마가 이곳에 왔을 때 가장 먼저 한 이야기가 하와이 주에서 얼마나 서핑을 즐겼는지였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이 8년 만의 서핑에 들뜬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하와이 주 출신답게 수상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임기 동안에는 안전상의 문제로 단 한 번도 서핑을 즐기지 못했다.

퇴임 후 첫 휴가를 떠난 오바마는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합친 '카이트 서핑'을 처음으로 배웠다.

브랜슨은 "오바마가 '포일보드'(Folilboard)를 배우고 싶었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타협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포일보드는 물 위에 살짝 뜬 상태로 움직이는 차세대 서핑보드다.

오바마는 이틀 동안 서핑을 배운 다음, 브랜슨 회장과 얼마나 더 오랫동안 물 위에 떠 있는지를 겨뤘다.

브랜슨 회장은 "우리는 여러 번 넘어졌지만 매일 조금씩 발전했다"며 "결국 오바마에게 승리의 모자를 씌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수많은 해외 매체는 오바마 대통령의 휴가 사진과 영상을 전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