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상어랑 '억지로 사진 찍으려던' 여성 최후 (영상)

2017-02-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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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해변에서 발견한 새끼 상어를 붙잡고 사진을 찍으려다가 봉변을 당했다.브라질 섬

한 여성이 해변에서 발견한 새끼 상어를 붙잡고 사진을 찍으려다가 봉변을 당했다.

브라질 섬 페르난두 지 노로냐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 영상이 6일 공개됐다.

Turista Ataca um Filhote de Tubarão Veja o que aconteceu hoje na Praia do Sueste.

Fernando de Noronha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2월 6일 월요일
페이스북, Fernando de Noronha

영상 속 여성은 바다에서 새끼 레몬 상어(Lemon shark)를 발견한다. 그는 남편에게 기념사진을 부탁하기 위해 달려가 상어를 손으로 낚아챈다.

상어는 여성 손을 콱 물어버린다. 당황한 여성은 상어를 물가에 내려놔 벗어나려고 하지만 상어는 놓지 않는다. 결국 남편까지 달라붙어 상어 입을 벌렸고, 여성은 가까스로 벗어난다.

여성은 그제서야 상어를 다시 바다에 놓아준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11만(한국 시각 9일 오후 12시 기준)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레몬 상어 / Wikimedia

7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 따르면 여성은 이 사고로 손가락을 4바늘 꿰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부부는 벌금까지 내야했다. 브라질에서 레몬 상어는 멸종 위기 동물로, 현재 보호를 받고 있다. 게다가 부부가 상어를 괴롭힌 곳은 섬에서 지정한 해양보호구역이였다. 부부는 각자 3200달러(약 366만 원)을 벌금으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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