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교수직 제안받았다..." 반기문 하버드행 검토 중

2017-02-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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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하버드대 교수직을 제안받아 수락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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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하버드대 교수직을 제안받아 수락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머니투데이 the300은 반 전 총장이 하버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캠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반 전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일 당시에도 교수직을 제안했다.

반기문 하버드行 검토중..교수직 제안받아 - the300

관계자는 대권 도전에 나서려던 반 전 총장은 당시 거절 의사를 밝혔으나 최근 반 전 총장이 대권 도전을 멈추면서 하버드 측에서 다시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반 전 총장도 이를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 관계자가 "아직 반 전 총장이 마음을 굳힌 것은 아니며 천천히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간도 하버드 측에서 1년도 좋고 6개월도 좋으니 원하는 대로 오라고 반 전 총장 의중에 맡긴 만큼 편할 때 가면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당시 반 전 총장은 "제가 주도해 정치 교체를 이루고 국가통합을 이루려고 한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말했다.

“순수한 뜻 접겠다...” 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 (전문)
지난 9일에는 유니세프 케냐 사무소에 근무 중인 딸 내외를 만나기 위해 케냐로 떠났다. 반 전 총장은 현재도 케냐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16일쯤 귀국할 예정이다.
반기문, 딸·사위 만나러 케냐행…쓸쓸한 출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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