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밝힌 신카이 마코토 감독

2017-02-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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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 / 이하 연합뉴스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新津誠·44) 감독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 / 이하 연합뉴스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新津誠·44) 감독이 ‘샤이니’ 종현(김종현·26)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앙코르 기자회견이 10일 오후 서울시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세레나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한국과 협업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신카이 감독은 “지난 방한 때 ‘샤이니’ 종현을 만났다. 멋진 청년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그들이 음악을 맡고, 내가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같은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샤이니' 종현

신카이 감독은 한국인 애니메이션 스태프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한국인 스태프는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우리 스튜디오 메인 스태프 중 한국인 여자 스태프가 있다. 몇 년 전부터 같이 일했다”고 전했다. 신카이 감독은 “작화도 한국으로 외주를 하는 경우가 많다. ‘너의 이름은.’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너의 이름은.’은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의 몸이 서로 바뀐 뒤,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에서는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일본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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