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군 논란에 사과
2017-02-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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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 장용준의 조건 만남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 장용준의 조건 만남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장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준이를 바라보면서 아버지로서 많은 고민을 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외아들이라 더 잘 키우고 싶었는데 돌이켜 보니 제가 용준이를 많이 아프게 한 것 같다"면서 "용준이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장 의원은 "용준이가 이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잘 지도하겠다"며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용준은 지난 10일 밤 11시 첫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서울 강동 지역 대표 선발전 랩 배틀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장용준은 미성년자 신분임에도 조건 만남을 했다는 폭로성 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자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고등래퍼' 측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하 장제원 의원이 남긴 글 전문이다.
용준이를 바라보면서 아버지로서
많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
외아들이라 더 잘 키우고 싶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제가 용준이를
많이 아프게 한 것 같습니다.
용준이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제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국민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용준이가 이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잘 지도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