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한 친구"...'무지개 다리 건넌' 로이킴 반려견 싼쵸

2017-02-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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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김상우·24)의 '17년 지기' 반려견 싼초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로이킴은

가수 로이킴(김상우·24)의 '17년 지기' 반려견 싼초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로이킴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싼초 그림을 올리며 "너무 많이 고마웠어"라고 전했다.

이하 로이킴 인스타그램

싼초는 로이킴이 초등학교 1학년 무렵부터 함께 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은 그간 싼초에 대한 자주 애정을 표현해왔다. 함께 펫 매거진 'LIFE and DOUGE' 표지를 장식하기도 하고 싼초를 생각하며 정규 2집 타이틀곡 'HOME'을 쓰기도 했다.

로이킴은 당시 SNS로 "사실 제 정규 2집 타이틀곡 HOME은 제 14년 지기 친구 싼쵸 덕분에 나오게 된 곡"이라며 "싼쵸의 시점에서 써 내려간 곡이 HOME이다. 저에게 무슨 일이 있건, 집 문 앞에서 절 기다려주고 짖어주는 이 친구 덕분에 힘이나고 행복했다"고 전했었다.

그는 "여러분에게도 싼쵸 같은 존재들이 모두 있을 것"이라며 "제 음악을 통해 그 존재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는 말을 들으면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킴은 2015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함께 유기견 지원을 위한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