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 뺨치는 훈남 시인 7인

2017-02-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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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동주 (1917~1945)  윤동주는 스물일곱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시인이다.

1. 윤동주 (191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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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윤동주는 스물일곱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시인이다. 윤동주 시인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투옥하던 중 1945년 2월 16일 눈을 감았다.

그는 코가 오똑했으며 깔끔하고 귀족적인 외모가 돋보였다. 재봉틀로 옷도 고쳐입는 멋쟁이었다고 한다.

2. 백석 (1912~1996)

친구 김기림 시인은 "백석이 머리칼을 날리며 광화문에 나타나면 네거리가 온통 환해졌다"고 회상했다.

영화 '모던보이' 주인공 박해일 씨도 백석 시인 머리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3. 임화 (1908∼1953)

임화도 꽃미남 시인으로 유명했다. 그는 영화 유랑, 혼가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조선의 루돌프 발렌티노'라고 불렸다고 한다.

4. 박인환 (1926∼1956)

맨오른쪽부터 박인환(모자), 이진섭, 유두연, 박태진 씨

시 '목마와 숙녀'로 잘 알려진 박인환 시인도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다. 그는 '명동 백작'으로 불렸다고 한다.

5. 이상화 (1901∼1943)

이상화는 '빼앗긴 들어도 봄은 오는가'를 남긴 시인이다. 그는 1901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대구 계산동에 이상화 시인이 머물렀던 고택이 있다.

6. 이상 (1910∼1937)

27살에 요절한 천재작가 이상.

그는 1934년에 시 '오감도'를 발표했고 소설, 수필, 시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을 썼다. 이상은 폐결핵을 앓았다.

7. 황순원 (1915∼2000)

황순원 작가는 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소설 '소나기'로 유명하다. 그는 16살에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후 시에서 단편소설, 단편소설에서 장편소설로 작품세계를 확장시켜 나갔다.

황동규 시인은 황순원 작가 아들이다.

황동규 시인 / 연합뉴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