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논란 어떻게 생각하냐" 댓글에 하태경 의원이 한 말

2017-02-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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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인터뷰]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 - 하태경 의원 편하도 저격을 많이 해서 하격수

[위키 인터뷰]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 - 하태경 의원 편

하도 저격을 많이 해서 하격수ㄷㄷ 청문회스타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위키트리 작은 방에 찾아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생리대 공공재 공약 저격 사건부터 김정남 암살 이슈까지. 이번에는 위키트리가 한번 저격해보겠습니다 빵야 빵야 빵야

Posted by Wikitree - 위키트리 on Wednesday, February 15, 2017
페이스북, 위키트리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중 최근 불거진 장제원 의원 아들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둘 다 바른정당 소속이며, 부산 지역구 소속 국회의원이다. 하태경 의원은 부산 해운대갑, 장제원 의원은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이다.

16일 오전 하태경 의원은 위키트리 페이스북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했다.

방송 중 "최근에 있었던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군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진행자인 이언경 위키트리 방송위원은 "장제원 의원과 가까우시지 않냐"며 댓글을 하 의원에게 읽어줬다(영상 59분 30초부터).

위키트리

하태경 의원은 "안타까웠다. 자식 문제는 부모로서 잘 안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애를 셋을 키운다. 그런데 장제원 의원은 애를 하나만 키운다. 제가 훨씬 리스크가 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본인뿐 아니라 아들도 많이 충격을 받았을 것"미라며 "가족도 많이 힘들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언경 위원은 "장제원 의원 아들 논란에 대해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냐"고 물어봤다.

하태경 의원은 "우리 딸 애가 깜짝 놀라더라"라며 "(장제원 의원 아들이) 랩을 정말 잘했다고 하더라. (자녀들은) 모두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이날 하태경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도 언급했다. 둘은 SNS에서 '거친 설전'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태경 의원은 "2013년부터 4~5년째 설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재명 시장이 비호감이었다. 괴.찾.사(괴담을 찾는 사람들)라고 불렀다. 이재명 시장 입에서 괴담이 계속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 평가하는 건, 사람이 뒤 끝이 없더라. 싸움은 싸움으로 그냥 즐기고, 쿨한 면이 있다. 인간적으로는 싸움을 즐길 줄 아는 것 같다. 상남자다"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북한 인권 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그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북한 김정남 피습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하태경 의원은 "김정남이 '삼대세습(김일성·김정일·김정은)'을 반대했던 만큼, 김정은은 김정남에 대해 '가만히 놔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김정남은 김정은에 대한 비밀을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김정은이) 후환을 미리 제거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는 1평짜리 작은방에서 큰 이야기를 나눈다는 콘셉트의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 첫 방송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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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작 = 위키트리 비주얼 비트

기획/구성 = 이언경·신희근

촬영 = 신희근·김수진

편집 = 이예나

그래픽 = 김이랑

스타일 총괄 = 스타일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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