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받고 문신 새겨진 강아지를 위해...새로운 주인이 한 일

2017-02-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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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고 강제로 문신이 새겨졌던 강아지가 있다. 이 강아지의 새로운 주인이 같은 문신을 새

학대받고 강제로 문신이 새겨졌던 강아지가 있다. 이 강아지의 새로운 주인이 같은 문신을 새겨 화제다.

미국 매체 버즈피드는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바네사 마리 로즈(Vanessa Marie Rose)와 애완견 토비(Toby) 사연을 16일(이하 현지시각)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비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 있는 사육장에서 6년 넘게 갇혀있었다. 토비 주인은 토비를 교배시킬 때만 좁은 우리에서 꺼내줬다. 결국 토비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고, 등이 굽었다.

토비는 이후 구조돼 다른 주인을 만났다. 주인은 토비 귀에 강제로 문신을 새겼다. 그 후, 전 주인 학대 때문에 정서 불안을 앓고 있는 토비를 "애완견 같지 않다"며 버렸다.

결국 토비는 바네사 품에 오게 됐다. 바네사는 토비 귀에 있는 문신 자국을 보고, 같은 문신을 새기기로 결심했다. 바네사는 "토비는 학대받고 문신까지 새겨진 토비의 아픔을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깃털을 모두 잃은 앵무새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행복을 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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