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편의점 심야영업 순기능'

2017-02-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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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입니다 / GS25 페이스북 자유한국당이 골목상권 보호와 가맹점

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입니다 / GS25 페이스북

 

자유한국당이 골목상권 보호와 가맹점주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편의점 심야영업 금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자 SNS에서는 "세상 물정 모른다"며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편의점 심야영업 순기능'에 대한 글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허기를 달래는 야식, 밤길 안전, 구급약품 구입, 생계·용돈 위한 야간 알바 등이 꼽혔다.  

SNS 관련 글을 모아봤다. 

1. 과자 먹고 싶을 때 새벽에 사러가는게 얼마나 좋은데...

2. 심야에 편의점 영업 없어지만 치안도 악화될텐데...

3. 심야에 급하게 약 필요한 사람 어쩌라고...

4. 야간알바로 용돈 버는 애들은 어쩔건데... 

자유한국당이 지정한 편의점 심야 영업금지 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다. 현재 국내 대다수 편의점은 소비자 편의를 위해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6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골목상권 보호 및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최근 당 이름으로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했다.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