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 소식 접한 주호민 반응

2017-02-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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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주호민(35) 씨가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 구속 소식에 억울함(?)을 토로했

만화가 주호민(35) 씨가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 구속 소식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주 씨는 출연한 프로그램, 근무한 회사 등이 망하거나 없어져 네티즌 사이에서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주 씨는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니야 아니라고 ㅠ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아니야 아니라고 ㅠㅠ

주호민(@homin_joo)님의 공유 게시물님,

사진에는 2013년 주 씨가 SNS 드라마 '무한동력'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 위에는 "파괴왕 주호민이 또"라고 적혀있었다.

삼성은 주 씨 웹툰 '무한동력'을 원작으로 2013년 동명의 웹 드라마를 제작했다. 때문에 이 부회장 역시 주 씨의 '파괴왕' 속성을 피하지 못 하고 구속됐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주 씨가 "나와 상관 없다"는 해명 글을 장난스레 남긴 것이다.

이 부회장은 7시간 30분에 달하는 '마라톤 심사' 끝에 17일 오전 5시쯤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삼성가 최초의 총수 구속 사례다.

심사를 맡은 서울지방법원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특검이) 새롭게 구성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 자료 등을 종합할 때, (이 부회장의)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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