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할 땐 어떡해..?" 손에 사원증 이식할 수 있는 회사

2017-02-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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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케팅 회사가 사원증을 피부에 이식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벨

한 마케팅 회사가 사원증을 피부에 이식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벨기에 일간지 르수아르는 디지털 마케팅 회사 뉴퓨전 직원은 손에 사원증을 이식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칩을 손에 심은 직원들은 사원증 목걸이 등을 하지 않아도 회사 컴퓨터에 접속하고 출입문을 통과할 수 있다. 칩을 심는 위치는 엄지와 집게손가락 사이다.

피부에 사원증을 이식한 직원은 이직할 때 처리 절차가 복잡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Wikimedia

8일 매셔블에 따르면 칩을 이식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직원은 칩이 삽입된 반지를 낄 수도 있다.

체코에서도 비영리단체 'Paralelni Polis' 덕분에 칩을 손에 이식할 수 있다. 단체는 마이크로칩으로 비트코인 기반 거래를 제공한다. 영상에서 한 남성은 손에 이식된 칩으로 맥주를 결제한다. (13초부터)

유튜브, Jan Hubík

지난해 7월에는 한 학생이 교통카드가 삽입된 인조손톱을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쥬얼리 디자인을 공부한 루시 데이비스는 "오이스터 카드(영국 교통카드)에서 RFID 칩을 빼내 아크릴 손톱에 칩을 끼워 넣었다"고 밝혔다. 교통카드 리더기에 손을 갖다 대자 '삐빅' 소리가 났고 그는 그대로 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

Lucie Davis(@luciedavis)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인스타그램, Lucie Daivs

손톱에 '교통카드' 삽입한 여자 영상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