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주룩주룩...'핵'불닭볶음면 먹은 외국인들 반응 (영상)

매운 라면 끝판왕 '핵불닭볶음면'에 도전한 외국인들이 나왔다.

20일(한국시각) 미국매체 버즈피드 비디오는 "세상에서 제일 매운 라면"이라며 삼양식품 핵불닭볶음면을 소개했다.

남성 2명과 여성 4명이 핵불닭볶음면 시식에 나섰다. 그중 한 명은 한국 남성이었다.

일부는 "매운 걸 사랑한다", "매운 걸 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남성도 "난 한국인. 매운 음식에 단련돼있다"이라고 했다. 한 여성은 "매운 걸 정말 못 먹는다. 집에서 만든 케첩에 콧물을 흘리기도 할 정도"라고 했다.

6명은 핵불닭볶음면을 포크로 돌돌 말아 입에 넣었다. 한 여성은 먹자마자 "오 베이비 오 베이비(Oh baby, Oh baby)"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이들도 핵불닭볶음면 맛에 당황스러워 했다. 한국 남성은 "와 진짜 맵다"라면서도 "그래도 맛있다. 맛있는 매운 맛"라고 했다.

문제는 매운 것에 약하다고 털어놨던 여성이었다. 핵불닭볶음면을 먹은 그는 주먹을 날리며 비명을 질렀다. 음료를 마시면서도 여성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는 결국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다. (영상 1분 35초부터) 옆에 있던 남성은 놀라서 "너 울어?"라고 물었다.

한국 남성은 "정말 정말 매우니 주의하시라"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조회수 71만 회를 넘겼다.

삼양식품 인스타그램

지난 3일 삼양식품은 핵불닭볶음면을 한정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핵불닭볶음면은 스코빌지수 8706이다. 스코빌지수는 매운 정도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