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다... 중국 쇼트트랙 선수 '나쁜 손' (포착 사진)

2017-0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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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트트랙이 '비매너'로 빈축을 샀다. 하지만 한국 선수 금메달을 막진 못했다.20일

중국 쇼트트랙이 '비매너'로 빈축을 샀다. 하지만 한국 선수 금메달을 막진 못했다.

20일 일본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한국·중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맞붙었다. 박세영 선수가 경기 도중 선두 쪽으로 치고 나오자 견제가 시작됐다.

한 중국 선수는 박세영 선수와 자리 다툼을 하면서 손으로 진로를 가로막는 듯한 행동을 했다. 당시 장면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히며 일명 "나쁜 손"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박세영 선수는 막판까지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1위로 들어왔다. 2분 34초 056의 기록이었다.

박세영 선수는 시상식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부상 때문에 올 시즌 국제대회에 한 번도 출전 못했는데 처음 나온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니 꿈만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전 박 선수는 쇄골 골절과 발목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비매너로 빈축을 산 중국 선수 경기 사진이다.

이하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