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중고거래에서 학생인 척하다 들킨 연예인

2017-02-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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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34) 씨가 중고 물품을 거래하면서 학생인 척하려다가 들킨 경험을 밝혔다.이

배우 이시언(34) 씨가 중고 물품을 거래하면서 학생인 척하려다가 들킨 경험을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신의 취미가 중고 거래라며 과거에 있었던 일을 전했다.

곰TV,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 씨는 "데뷔한 지 3~4년 됐을 때 있던 일"이라며 "좋아하는 가방이 5만 원에 나왔길래 판매자에게 '학생인데 만 원만 깎아달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스스로 학생이라고 밝혔지만, 판매자는 이 씨가 연예인인 걸 알아채고 말았다. 그는 "택배를 받았는데 편지가 있었다. '이시언 씨 맞는가요, 계속 학생이라고 하셔서 긴가민가…'라고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고 거래 판매자가 이 씨를 알아볼 수 있었던 건 그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 때문이었다. 이 씨는 방송에서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제 얼굴로 해놨었다"며 "되게 민망했다. 아무도 없는데 편지를 읽고 얼굴이 빨개졌다. 학생이라고 스물두 살이라고 그렇게 거짓말을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 씨는 여러 영화나 방송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씬 스틸러' 배우로 유명하다. 최근 MBC 드라마 'W(더블유)'에서 만화가 문하생인 조연 '박수봉' 역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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