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용의자 여성 한국에 왔었다"

2017-02-22 08:50

add remove print link

말레이메일 온라인 북한 김정남 암살 용의자 도안티 흐엉(29·Doan Thi Huong)이

말레이메일 온라인

북한 김정남 암살 용의자 도안티 흐엉(29·Doan Thi Huong)이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TV조선에 따르면 흐엉은 지난해 11월 2일 중국 남방항공을 이용해 제주항공으로 입국했다. 입국 심사에서 흐엉은 "25살 한국 남자친구를 만나러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흐엉은 3박 4일을 머물고, 제주공항에서 광저우를 거쳐 하노이로 돌아갔다.

흐엉이 언급한 남자친구 A 씨는 과거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가이드로 일했고 이때 흐엉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김정남 피습 사건과 연관성이 없다고 부인했다. A 씨는 매체에 "나는 어차피 (김정남 사건과 관계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암살범 흐엉, 석달전 제주 왔었다
수사당국은 흐엉의 국내 행적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정남 피습 당시 모습이 담긴 CCTV에 따르면 도안티 흐엉 등 여성 용의자 2명이 김정남을 공격했다. 흐엉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경찰에 검거된 첫 용의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북한 국적 용의자 5명이 더 있다고 발표했다.

home story@wikitree.co.kr